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석화도 디지털 전환…근무방식 바꿔야"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9.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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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공유식에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왼쪽에서 6번째)가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지난 17일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공유식에서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왼쪽에서 6번째)가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가 디지털 전환 추진 1주년을 맞아 개최한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식'에서 "석유화학산업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 역시 과감히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 사업장 임직원과 지난 17일 열린 행사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 임직원들은 디지털 전환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케미칼 부문은 지난해부터 'ACT(Agile Change & Transformation) 디지털'을 내걸고 3개년 계획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모든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신속한 데이터 활용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또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CRM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빅데이터 기반의 제품 가격 예측, AI(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한 공장 시설의 위험신호 등에 대한 실시간 탐지도 가능해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2023년부터는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질 것"이라며 "연간 200억원의 수준의 업무 생산성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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