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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시청률] '오!삼광빌라' 첫방 23.3% 출발…전작 '한다다' 보다 높다

뉴스1 제공 2020.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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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캡처© 뉴스1KBS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 삼광빌라!'가 23%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19일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제작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19.9% 2부 23.3%를 기록했다. 전작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첫방송 시청률은 23.1%를 넘은 수치다.

첫방송은 집밥 냄새 솔솔 풍기는 다정한 엄마 이순정(전인화 분)과 삼광빌라 탈출을 꿈꾸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포문을 열었다. 그 가운데 빛채운과 우재희(이장우 분)의 아찔한 첫 만남이 담겨 맛있는 티격태격 앙숙 로맨스의 설레는 시작을 알렸다.



같은 공모전에 3번째 도전하는 빛채운은 오랜 시간 공들인 포트폴리오 제출을 앞두고 '삼광빌라 탈출'의 희망에 부풀었다. 공모전 1등에 당선되면 뉴욕 유학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행운의 꽃잎을 날리며 든든한 응원으로 배웅을 마친 순정은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다 D-day 메모 뒤에 적어 놓은 '탈출'이란 글자를 발견, 응원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도 순정은 기뻤다. 일 년에 단 한번 온 가족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 "나 56, 우리 큰애 27, 둘째 24, 막내 22, 우리 생일이 다 같거든요"라며 제과점 점원에게 TMI를 대방출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의문의 여인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옛날 보육원에서 일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애들 잘 있죠? 그 중에 하난 훔쳐 온 애인데도"라며 의미심장한 말들을 쏟아냈다. 이에 순정에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첫 방송부터 삼광빌라 가족을 둘러싼 비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대목이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나 둘 삼광빌라로 모여들면서 왁자지껄 생일파티가 시작됐다. 순정과 삼광빌라 3남매 빛채운, 이해든(보나 분), 이라훈(려운 분), 그리고 순정의 동생 이만정(김선영 분)과 깨발랄 삼촌 김확세(인교진 분)까지, 더 없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며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런데 행복한 생일파티를 뒤로하고 가족들 몰래 입양원과 연락하는 빛채운이 만정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만정은 "언니 모르지, 니가 이렇게 애타게 친부모 찾고 있는지.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 거두지 말랬지"라며 빛채운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이에 질세라 만만치 않은 조카도 "나도 깐다? 이모 아파트 날린 거"라며 만정의 폭주를 제지했다. 첫 회부터 갈등이 폭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완성시켰다.

더군다나 방송 말미에는 친 엄마 등장 소식에 복잡한 마음으로 입양원을 찾은 빛채운과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딸의 옷을 고르고 있는 순정이 대비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후원문제로 보육원을 찾은 LX패션 대표 김정원(황신혜 분)이 입구에서 스쳐 지나간 빛채운에게 시선을 빼앗기는 장면까지 더해져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빛채운과 재희의 아찔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공사현장에 들른 인테리어 설치기사 빛채운은 설계도면을 지적하며 벽 시공을 중단시켰고, 건축사무소 대표 재희는 인테리어 공사나 제대로 하라며 그녀의 의견을 대놓고 무시했다. 이에 발끈한 빛채운이 그의 옷자락을 확 잡아 끌었고 두 사람 사이 간격은 겨우 10cm, 으르렁대다 별안간 심쿵하는 버라이어티한 첫 만남으로 티격태격 앙숙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결국 빛채운의 경고대로 배관이 터져 현장은 물바다가 됐다. 모두가 우왕좌왕 할 때 빛채운이 사다리 위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 걸크러시 매력을 터트리며 멋지게 퇴장하려던 찰나, 발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재희가 본능적으로 그녀를 받아내 함께 쓰러지면서 머리 박치기로 마무리됐다. 이렇게 서로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펼쳐질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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