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 정재형/사진=정재형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그룹 환불원정대와 활동을 함께할 매니저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주인공은 김종민(김지섭), 정재형(봉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지미유)은 "여러분과 딱 맞는 매니저 한 분을 더 모셨다. 네 분을 한 분이 감당하기엔 스케줄도 그렇고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정화는 "이렇게 생긴 분하고 오랫동안 친했는데 뭐든지 다 챙겨줬다. 이제 제가 복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정화의 모습에 이효리는 "근데 만옥(엄정화) 언니가 아셔야 할 게 있다"며 "언니가 아팠을 때 봉원씨가 막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엄정화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그럼 평소에 좀 잘해주던가. 왜 보이지 않는데서 그렇게 잘해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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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보인 엄정화의 모습에 정재형 역시 눈물을 보이며 "그때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 남한테 말할 상황도 아니었다. 사실 좀 마음고생이 있었다. 그냥 수술하면 되는 건데"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병원도 함께 가준 친구"라고 설명했으나, 운전을 못하는 정재형은 "운전은 얘가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