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 본격 시동…사업비 21억원 도의회 통과

뉴스1 제공 2020.09.20 07:06
글자크기

앱 개발 거쳐 연내 파주·화성·오산시 공공배달앱 시범사업 추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지난8월20일 경기도청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장보환 하남F&B 대표이사, 박미애 이어드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디지털 SOC-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경기도 제공) © 뉴스1경기도는 지난8월20일 경기도청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장보환 하남F&B 대표이사, 박미애 이어드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디지털 SOC- 공공배달앱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경기도 제공)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배달 플랫폼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소송공인 공공배달 플랫폼 운영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8일 제34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공공디지털 SOC 사업 구축사업’ 관련 예산 21억원을 통과시켰다.



도는 이에 따라 10월부터 소공공인 공공배달 앱 개발에 들어간다.

앱 개발이 완료되면 올해 말까지 파주·화성·오산 등 3개시에서 공공배달앱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NHN페이코 컨소시엄, 파주·화성·오산시 등과 ‘경기도 디지털SOC-공공배달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배달앱은 식·음료업 등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개수수료는 기존 민간 앱(6~13%대) 보다 크게 낮은 2%선으로, 추가 광고료 부담 없이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에게는 지역화폐 할인 외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가맹점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공공배달앱 시범운영 시군인 화성·파주·오산시를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보름 만에 신청건수가 1258건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사전 신청 접수와 함께 시범 운영 지역 외식업 중앙회 지부, 맘카페 등과 간담회를 열어 공공배달앱 추진 배경 설명과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사전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는 3개시의 시범사업 시범 기간 이용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배달앱을 보완하고 사업영역을 초기에는 식·음료업 중심에서 향후 배송, 숙박 등까지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도 내년 16개 시·군에서 2022년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공공 디지털 SOC 구축사업 예산 21억원이 통과됐다”며 “10월 배달앱 개발 시작으로 올해 오산 등 3개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