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18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0.9.18/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배달 일을 하다 포르쉐에 받혀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남성 A씨의 큰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큰 누나는 "우리 막내는 평소 근면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속깊은 동생"이라며 "제 동생은 유명한 피트니스 강사이지만 이번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때에 이번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A씨의 큰 누나는 "제 동생과는 달리 이 포르쉐 운전자는 마약을 먹고 운전하고 사고를 내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이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법자이자 범죄자"라며 "이 죄인에게 합당을 벌을 내려달라.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올라온 이 글엔 오후 9시30분 현재 약 2000여 명이 청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