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여객선 기관고장 1주일 운행중단…"대체선 투입"

뉴스1 제공 2020.09.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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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대체수송 추진 예정

줄리아아쿠아호 모습.(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20.9.18© 뉴스1줄리아아쿠아호 모습.(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20.9.18© 뉴스1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에서 거문도로 운항 중이던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수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줄리아아쿠아호는 이날 관계기관과 선사 합동점검 결과, 좌측 주기관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유입돼 정밀검사와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소 1주 이상 수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선사인 오션호프해운㈜에 즉시 대체선을 투입하도록 사업개선명령을 했다. 또 타 선사의 예비선을 용선할 수 있도록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할 예정이다.

대체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도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동~거문간 여객선과 연계한 여수~녹동간 셔틀버스를 2회 운행하고, 손죽~광도항로 '섬사랑호'를 초도까지 연장 운항, 녹동~거문간 '평화페리11호'를 휴항 없이 운항할 예정이다.



조희송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거문항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선 투입 및 줄리아아쿠아호의 조속한 수리로 항로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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