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준비 "中 중동 파트너와 JV 설립 논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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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 (7,680원 ▲20 +0.26%)이 100% 자회사 삼성메디코스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및 각종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18일 아이텍에 따르면 삼성메디코스는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의 OEM(주문사상표부착생산), ODM(생산자개발방식) 생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 향남공장 내에 의료기기와 의약부외품 제조구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취급품목별 의료기기 제조,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GMP) 및 관련 인허가 완료 후 국내외 협력업체들과 K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중국 및 중동 지역의 현지 파트너들과 신규사업과 관련된 JV(합작법인) 설립 및 상호업무 협력도 협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규투자와 관련 사업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텍이 최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 및 재무건전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사업 확대의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다. 최근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해 부채비율도 49%로 낮아졌다.

이 관계자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기존사업의 내실화 및 성장성 높은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진출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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