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높인 씨젠, 3분기 영업이익 2800%…4분기엔 4400% ↑-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9.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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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씨젠 (21,900원 ▼300 -1.35%)의 목표가를 종전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9% 가량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또 실적 변동성이 큰 여타 업체들과 달리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차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창민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초기 대비 진단키트 수급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씨젠은 다른 업체 대비 기술력, 유통채널, 생산력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실적 변동성이 큰 타 업체들과 달리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해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이 2994억원, 영업이익이 19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3%, 2769% 증가할 것으로, 4분기 매출이 3352억원, 영업이익이 2309억원으로 각각 893%, 44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시약이 실적 급증을 견인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에 5가지 바이러스(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RSV A/B형)를 한번에 진단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구분하기 어려워 신제품 수요가 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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