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조감도(안).(전남도 제공)2020.9.17 /뉴스1 © News1
도에 따르면 한전공대 개교에 필요한 본 교사 면적(4000㎡)을 일반건축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한전공대 교사 건축 계획 중 1단계 3만 1000㎡(전체 1·2·3단계 14만 6000㎡)의 일부분인 4000㎡를 우선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의 일부(1500㎡ 또는 3000㎡)도 임대교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일부 임대교사 활용에 따른 연구원 일부(229명 중 79명)의 근무공간을 한전본사와 인근 건물 임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부지 내 가설시설 건축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캠퍼스 1단계 건축 준공 계획을 당초 예정된 2024년 1월에서 2023년 7월로 단축하고, 2023년 3월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임대교사 사용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방식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에 교사설립 및 임대교사 활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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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방식은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함을 감안,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10월 안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부영 주택은 부영CC의 영업을 이달 중 종료하고, 10월부터 한전공대 부지 내 골프장의 잔디·수목을 이식해 갈 계획이다.
전남도와 한전은 이런 방안들을 국가균형발전위와 지난 16일 협의를 마치고, 21일 한전공대 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지영배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은 "전남도는 나주시와 함께 한전공대 건축 인허가 및 1단계 시설 임시사용승인 등을 짧은 기간 내 마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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