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광현, 건강하면 플래허티가 못한 에이스도 가능"

뉴스1 제공 2020.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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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 현지 언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의존해야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김광현(32)을 꼽았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KMOX'는 17일(한국시간) 김광현을 비롯한 5명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 선수로 선정했다.



KMOX는 팀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에 이어 김광현을 2번째로 언급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올해 꾸준하게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 6이닝을 던졌고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고 활약상을 되짚었다.



이어 "신장 경색으로 인해 공백이 있었기에 구단은 김광현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며 "만약 김광현이 건강하다면 플래허티가 보여주지 못했던 에이스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020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지만 곧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6경기(5경기 선발)에 등판한 김광현은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3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22승2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같은 지구 2위 신시내티 레즈(25승26패)를 제쳐야 한다.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플래허티가 3승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한 가운데 김광현의 활약은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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