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17일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0’ 행사 중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모습 /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이번 행사는 미국·프랑스 등 10개국 이상의 창업생태계 전문가 150명과 국내외 40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창업생태계의 최신 동향과 성공 경험을 공유한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의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 DFJ 회장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실리콘밸리 3대 창업육성 기관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PNP) 창립자 사이드 아미디, 존 헤네시(구글 모회사 알파벳 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오후에는 2020 AI 오픈 스테이지 밋업 ‘LITE'와 한아세안 스타트업 경연대회도 진행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0’이 이달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식을 올렸다. 1:1 밋업 독립형 야외 부스 모습.
또 ‘1대5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선배 벤처기업인과 만나 전략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멘토 기업으로는 고양무역, 퍼플오션인터내셔널,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럭스로보, 모바일앱개발협동조합, 빅브레이너, 스타스테크, 스테이즈, 스트라드비전, 신테카바이오, 에너지파트너스, 유웰데코, 올콘텐츠, 폭스트론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의 대담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 하드웨어 배틀, 전국민 창업 오디션, 코리아 챌린지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산업진흥원(SBA) 산하 서울창업허브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스타트업들에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