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육아 브이로그 영상 캡처 © 뉴스1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담보' 속 우연히 9살 승이를 맡아 키우게 된 사채업자 콤비 두석, 종배의 리얼한 일상이 담긴 현실 육아 브이로그를 17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른 아침부터 녹색 학부모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두석의 모습을 담아냈다. 단정하게 노란 조끼를 착용한 채 교통 피켓을 들고 서있는 두석의 어색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때마침 지나가는 승이에게 "리코더랑 체육복 챙겼어?"라는 물음을 건네며 한없이 다정한 면모를 엿보게 한다.
오후가 지나도 두 아저씨의 육아 일상은 정신없이 흘러간다. 승이를 위해서라면 치열한 원피스 쟁탈전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콘서트와 맛집 탐방까지 함께하며 알찬 놀이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은 '알콩달콩'한 가족 '케미'를 자랑한다.
특히 승이의 시험 100점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는 두석과 종배의 모습은 어느덧 팔불출 담보 바라기로 완벽하게 거듭난 이들의 새로운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어 늦은 밤이 되어서야 육아 퇴근에 성공한 두 사람이 퀭한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은 리얼한 현실 육아 그 자체를 보여주며 전 세대의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끝으로 승이만 보면 절로 아빠 미소를 발산하는 두석과 종배 위에 더해진 '보물로 잘 자랄 때까지 두 아저씨가 책임지고 키워 드립니다!'라는 카피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만나 서로에게 든든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예고, 올 추석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힐링 무비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