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대표는 "집권 정치세력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 공익제보에 나선 20대 청년이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기 자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제2, 제3의 수많은 현 병장들이 있다. 그들에게 감사하고 잘 지켜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회의에 내걸린 백드롭. /사진제공=국민의당.
안 대표는 "매사에 여당의 너무나 뻔뻔스러운 태도, 금도를 넘어선 망언, 망발에 나라의 장래가 너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을 향해선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인지, 법무부 장관 보좌관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며 날선 비판을 던졌다. 안 대표는 "정 장관은 병사는 작전을 실행하고, 지휘관은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군의 기본 원칙도 망가뜨렸다"며 "북한에게는 복이고 우리 군에는 재앙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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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 한명을 감싸느라 군의 지휘체계와 기강을 뿌리까지 흔들었다"며 "마지막까지도 정권의 호위무사이자 해바라기 정치군인의 모습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