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장 열리자마자 하락…주주들 '배터리 분사' 강한 반발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9.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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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381,500원 ▲9,500 +2.55%)은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2.47%(1만7000원) 내린 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39%까지 떨어졌지만 다소 낙폭을 줄였다.

같은 시간 LG화학우 (260,000원 ▲4,500 +1.76%)는 5.22%(1만8000원) 내린 3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 (422,000원 ▲15,000 +3.69%), SK이노베이션 (110,000원 ▲1,600 +1.48%)은 각각 0.78%, 3.83% 오른 상태다.



LG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 분사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전지사업부를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배터리 부문 분사로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전날 LG화학 주가는 5.37% 내린 6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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