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ERP 2위 업체…'그린뉴딜'에 부합-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9.17 08:52
글자크기
유안타증권은 17일 영림원소프트랩 (8,310원 ▼120 -1.42%)(이하 영림원)과 관련해 ERP(전사적자원관리) 2위 업체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영림원은 1993년 설립된 회사로 ERP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 및 유지관리 용역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박진형 연구원은 영림원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억원,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30.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영림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ERP 시스템 시장에서 높은 기술투자에 기인한 기술적 우위, 중견기업 위주의 레퍼런스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IT, 자동차, 식품, 제약, 금융, 공공 등 전문산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영림원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ERP시스템이 정부의 비대면 사업 육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실적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