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웨인라이트가 17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원정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그는 1회말 키스턴 히우라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이후 7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더블헤더는 7회까지 진행된다.
에이스의 호투 속에 타자들도 힘을 냈다.
2-2로 맞서던 5회초 1사 3루에서 1번 토미 에드먼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6회 브래드 밀러의 쐐기 솔로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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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지명타자로 나온 밀러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경기 중 라이언 브론의 방망이에 맞아 왼 손목을 다쳤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몰리나는 CT 촬영을 받은 결과 뼈에 큰 이상이 없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정말 감사하게도 부러진 곳이 없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승22패가 됐고, 밀워키는 26패(22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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