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토론토 자일스, 또 다시 부상자 명단…사실상 시즌 아웃

뉴스1 제공 2020.09.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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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경기 등판 ERA 9.82로 마칠 듯

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 © AFP=뉴스1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아웃으로 보인다.

엠엘비닷컴(MLB.com)의 키건 매디슨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의 말을 인용, "자일스가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유는 지난번 부상과 똑같은 오른팔 통증"이라고 덧붙였다.

자일스는 시즌 개막 직후인 지난 7월27일,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재활을 거친 그는 지난 9월12일 복귀했으나 2경기 동안 2이닝 2피홈런 2실점으로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9.82이다.

정규시즌이 오는 28일 종료를 앞둔 상황이라 이 기간은 물론 포스트시즌 등판도 어려울 전망이다. 몬토요 감독도 현지 인터뷰에서 "자일스의 연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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