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기아차 소하리공장 '가동 중단'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9.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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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차량을 설치한 소하리 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 / 사진제공=기아차프라이드 차량을 설치한 소하리 공장의 정문 상징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 / 사진제공=기아차


완성차업계에 다시 코로나19(COVID-19) 여파가 덮치는 양상이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기아차는 16일 소하리공장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14~16일 소하리공장 임직원과 접촉했거나 공장을 방문한 양재동 본사 임직원에 대해서도 긴급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소하리공장에서는 16일 오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최소 5명으로 늘어났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수지구 신봉동에 거주하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 A(용인 349번)씨와 A씨의 아내 및 자녀 2명(용인 345~347번)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회사 동료 1명(광명시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기아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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