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 운영' 개그맨 최재욱, 누구길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9.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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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맨 최재욱 인스타그램/사진=개그맨 최재욱 인스타그램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최재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씨와 최씨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위에 언급된 개그맨 김씨와 최씨는 김형인과 최재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욱과 최재욱은 SBS 공채 7기 개그맨 동기다. 2003년부터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약했다.

1982년생인 최재욱은 현재 개그맨을 그만두고 식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도박장 운영과 관련해 김형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 최재욱은 인정한 상태다.

최재욱은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에 대해 처음엔 부인했다가 다른 개그맨 최국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하자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저에 대해 나쁜 말들이 나갈까봐 두려워서 그랬다.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재욱은 "개그맨을 그만둔 지 오래됐다. 지금은 식당 매니저로 월급을 받고 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며 앞으로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혐의를 부인했다고 언급했다.


최재욱은 김형인은 불법도박장 운영과 무관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재욱은 "김형인은 보드게임방 개업 무렵 제게 1500만원을 빌려준 것이 빌미가 돼 운영 가담자인 것으로 억울하게 협박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최재욱과 김형인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2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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