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 2년 전 이혼 고백…현우 '달달한 위로' 감동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9.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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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 방송화면/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 방송화면


'우다사3' 지주연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지주연이 현우에게 과거 이혼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현우는 따뜻한 위로로 감동을 안겼다.

이날 지주연의 어머니는 현우에게 딸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주연이가 한번 상처가 있다. 그걸 현우씨 부모님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주연이가 이혼한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아무도 만날 생각을 안했었다. 그런데 누구를 만난다고 하니까 기쁘고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의 어머니는 "주연이 얘기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정말 예쁜 딸인데 행복하게 못해준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정말 착한 아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의 애틋한 심정에 현우는 "저도 많이 부족하다"며 "같이 좋게 변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현우는 지주연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 얘기를 꺼냈다. 어머니의 손편지도 직접 읽었다. 지주연은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전해듣고 울컥했다.

지주연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조금 아팠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는 게 되게 부담스러웠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고 "그게 신경쓰이지 않냐"고 현우에게 물었다.

현우는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수 없지 않냐. 어쨌든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까"라고 답하며 지주연의 손을 잡았다.


따뜻한 위로에 이어 현우는 "초대해 줘서 고마워. 우리 잘 지내자"라고 달달한 말을 건넸다. 지주연은 "반가워"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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