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미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기아자동차 박광주 영업부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주 부장은 자신의 놀라운 판매 이력을 밝혔다.
박광주 부장은 또 "하루에 자동차 수십 대를 판 적이 있다. 일대일 판매를 했을 때는 하루에 9대를 판 적도 있다"고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광주 부장은 "조 지라드의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 8000대 이상 판매하면 5000만원 포상금이 나오고 '그레이트 마스터'라 부르는데 최초로 상을 받았다"며 "1만 대 이상 판매는 아직 포상이 없다. 사장님 보고 있으면…"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광주 부장은 포상금에 이어 연봉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영업부서에는 임원 직급이 없다"며 "작년 재작년에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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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8년 대표 이사보다 5000만원 더 많이 받았고, 2019년 사장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박광주 부장은 "정몽구 회장님이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셨다. '내가 찾고자 하는 직원이 자네 같은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제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몽구 회장과 통화하는) 그런 일이 있고나서 회사에 '성은을 입었다'고 소문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광주 부장은 지난해 10억9800만원의 보수를 받아 2년 연속 연봉 10억원을 넘겼다. 박 부장의 연봉은 기아차에서 박한우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앞서 2018년에는 박 부장이 박 사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박 부장의 연봉은 10억7600만원, 박 사장의 연봉은 10억27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