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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어머니의 생일선물 '뭉클'…"미안하다"만 가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9.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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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과 그의 어머니가 전한 편지./사진=머니투데이 DB, 유세윤 인스타그램개그맨 유세윤과 그의 어머니가 전한 편지./사진=머니투데이 DB, 유세윤 인스타그램




개그맨 유세윤이 어머니에게 받은 특별한 생일 선물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에게 받은 특별한 생일선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세윤의 어머니가 직접 작성한 손편지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속 편지에서 유세윤의 어머니는 "(네가) 태어난 지 어느덧 40년이 된 지금, 너와의 추억을 한해 한해 더듬어 보려 한다"유세윤이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각별했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들과 감정을 빼곡히 적어내려갔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매 순간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적어내려가면서도 유세윤을 향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4살, 엄마가 직장에 다녀 하루 종일 놀아주지 못한 거 미안하다" "6살, 목욕탕 없는 허름한 집에 살게 돼 바가지로 물을 퍼가며 씻게 해 미안하다" 등 사소한 기억들에 대해서도 사과를 전했다.

개그맨 유세윤의 어머니가 전한 편지/사진=유세윤 인스타그램개그맨 유세윤의 어머니가 전한 편지/사진=유세윤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유세윤의 어머니는 "이제 엄마는 기억력도, 판단력도, 인내력도 점점 옅어져 가고 있다"며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늙어감이니 외면하고 무시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네 살아온 세월보다 더 많이 남은 너의 시간을 후회 없이 가득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아들의 행복을 기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유세윤이 공개한 어머니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배우 이시언과 가수 소유, 별은 "멋지십니다" "잊을 수 없는 선물이네요", "저도 어머님 같은 엄마가 되고 싶네요, 배우고 갑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미도, 가수 아이비 역시 "너무너무 감동이네요. 멋진 엄마 멋진 아들" "울었잖아"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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