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17일 금융감독원이 VAN사업 수익의 97%를 차지하는 13개 VAN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VAN사는 총 7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0.1%(84억원) 쪼그라든 실적이다.
PG 등 기타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5284억원)보다 1172억원(22.2%) 증가한 645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프라인 카드결제 등 VAN사업 관련 수익은 같은기간 6362억원에서 5811억원으로 551억원(8.7%) 줄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VAN사의 카드거래 건수는 91억6000만건으로 전년 동기(90억5000만건) 보다 1.2%(1억1000만건)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268만2000개에서 271만8000개로 3만6000곳(1.3%) 늘었다.
금감원은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결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VAN사의 수익모델 다변화를 유도하고, 결제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