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넷, 페이코 앱에서도 '실손보험 빠른청구' 시작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09.17 16:43
글자크기
의료정보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대표 김동헌)이 NHN페이코(대표 정연훈)와 손잡고 모바일 '언택트'(비대면) 헬스케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앤넷은 페이코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출력물 없이 실손보험을 청구하는 서비스 '실손보험 빠른청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페이코 이용자는 페이코 앱 내 '보험금 청구' 메뉴에서 실손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을 빠르게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제휴 병원과 데이터를 연동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 병원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앤넷의 '구디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보험청구 서류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전국의 모든 병의원, 치과, 약국에서 보험금을 빠르게 청구할 수 있다고 지앤넷 측은 말했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비대면 앱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NHN페이코와 제휴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실손보험청구를 간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수는 약 5만2000개에 이른다. 1만8400여개의 전국 치과까지도 지원한다. 신한은행, 삼성전자, 롯데정보통신, 카카오톡, 인카금융서비스, 하이웹넷 등의 제휴사 앱에서도 빠른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 앱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안내 배너(사진 왼쪽)와 '보험금 청구' 실행화면/사진제공=지앤넷NHN페이코 앱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안내 배너(사진 왼쪽)와 '보험금 청구' 실행화면/사진제공=지앤넷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