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상대가 안된다"에 서욱 "초전에 北 무력화 가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0.09.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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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email protected]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군은 북한군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최첨단 전력을 갖고 초전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간 특정은 어렵지만, 한미 연합전력 혹은 단독전력으로 북을 압도하고 있다"라며 "(김 위원장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북한의 핵 전력에 대해 한미동맹으로 대응하고, 핵 대응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라며 "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한국군은 우리 군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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