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에프엔씨엔터 (4,170원 ▲20 +0.48%)테인먼트가 오는 10월8일 개봉하는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하 피원에이치)을 통해 보이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를 공개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K팝 그룹 세계관의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피원하모니의 데뷔 성과에 관심이 높다.
피원하모니는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 등 6인조로 이루어진 보이그룹이다. 팀명 피원하모니는 Plus(플러스)와 숫자 1, Harmony(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란 의미다.
영화 '피원에이치'는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에 흩어진 소년들이 만나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공개한 '피원에이치'의 메인 예고편 영상은 16일 오전 조회수 170만회를 넘어섰다. 회사는 100분 영화 본편 외에도 20분 하이라이트, 시리즈편 등 다양한 편집본으로 영화의 재미를 알릴 계획이다.
에프엔씨엔터 관계자는 "영화 제작비로는 저예산에 속하지만 음반 마케팅으로는 역대급이라 할 수 있다"며 "해외 극장 상영, 해외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방영을 계획 중이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해외 쇼케이스를 극장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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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는 '피원에이치'의 후속 시리즈도 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라는 부제와 연관되는 아이템을 개발 중으로, 향후 음반 활동과도 연결 시킨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피원하모니가 성공적으로 팬덤을 유치하고 글로벌 인기를 얻게 된다면 '피원에이치' 시리즈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며 "음반, 공연을 뛰어넘는 수익모델을 창출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