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시 '값싼' 인증대체부품 사용 더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0.09.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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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사무엘사진=김사무엘


국토교통부와 보험개발원이 정비업체와 보험사에서 수리비용 청구에 사용하는 전산견적시스템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 1290종(국산차 9, 외산차 1281)을 등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증대체부품 외에 중고부품 26만9167개(국산차 22만5559, 외산차 4만3608), 재제조 부품 9개 품목도 등재됐다.



인증대체품이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성능‧품질을 심사하여 인증한 부품이다.

그동안 전산견적시스템에는 OEM부품만 등재돼 있어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려고 할 때 정비업자는 별도 자동차부품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지역 부품대리점에 문의해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수기로 보험견적을 처리해야 했다.



이번에 인증대체부품 등이 등재되면서 정비업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비부품을 OEM부품과 성능‧가격 등을 비교해 손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을 선택하여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25%)을 자동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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