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asiRNA 플랫폼, 전세계에 소개...TIDES 2020 학회 참가"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9.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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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가 TIDES 학회에 참가해 RNA 간섭기술을 통한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이를 통한 기술 플랫폼을 다국적 제약사에 소개하고, 기술수출 길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릭스는 이달 15~18일 진행되는 TIDES 학회(TIDES: Oligonucleotides and Peptide Therapeutics 2020 Virtual Conference)에 참가해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siRNA 원천 플랫폼 기술과 전임상·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여기에 포함된다.



TIDES 학회는 초기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에 이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나이람(Alnylam),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바이오젠(Biogen), 이오니스(Ionis), 모더나(Moderna), 서나오믹스(Sirnaomics), MIT 등 글로벌 대형 제약기업 및 연구교육기관들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석한다.

올릭스는 이번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에서 비대흉터 및 켈로이드 흉터를 표적하는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인 OLX101A의 임상개발 단계를 발표한다.


안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서는 설치류와 영장류(원숭이) 질병 모델에서 노인성 습성 및 건성황반변성을 표적하는 OLX301A의 효력을 입증했으며, 설치류 질병 모델에서 망막하섬유화증과 습성 황반변성을 표적하는 OLX301D의 효력 역시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간질환 치료제에 사용되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TIDES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는 올릭스의 asiRNA기술이 여러 치료제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줄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참석하는 국제학회에서 올릭스의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많은 제약사와의 협업은 물론 기술 수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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