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CD금리 챙겨주는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9.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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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된다.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어려웠던 CD금리를 ETF(상장지수펀드)로 손쉽게 실시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현재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연 0.63~0.65%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약정된 기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은행 예금과 달리 장중 매매를 통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현금화할 수 있다.



기초지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를 따른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91일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시중은행 CD 10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CD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투자자와 조달하려는 기관을 이어주는 일종의 상장된 은행의 특성으로 안정적인 단기 자금 운용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문장은 "접근이 쉽지 않았던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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