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첫 판문점 방문…남북경협주 '들썩'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9.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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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류협력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2분 한창 (1,254원 0.00%)은 전일대비 65원(5.8%) 오른 1185원에 거래 중이다. 한창은 지난해 강원도, 위플러스자산운용와 함께 평화크루즈 페리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떠오르는 기업이다.

제이에스티나 (1,936원 ▲15 +0.78%)는 전일대비 125원(5.69%) 오른 2320원에 거래 중이다. 시계, 핸드백, 악세서리 등을 제조하는 제이에스티나는 개성공단 최초 입주사 중 하나다.



대북 비료 지원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경농 (9,850원 0.00%), 남해화학 (7,110원 0.00%), 조비 (12,680원 ▼10 -0.08%) 등도 2% 상승 중이다. 남북철도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대아이티아이는 2.13% 오름세다.

남북협력 재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남북 협력을 촉구하는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취임 후 처음 판문점을 방문한다.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기자회견도 진행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첫날인 22일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난해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강력한 수준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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