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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한행 비행기' 뜨는데…"中 안심할 수 있나" 우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9.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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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사진=뉴스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8개월간 막혔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하늘길이 16일 다시 열린다. 이날부터 주 1회 운항이 시작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불만이 섞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우한행 비행기 뜬다…티웨이항공 운행 재개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4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인천~우한 운항노선이 다시 이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우한 노선은 앞서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각각 주 4회씩 운항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월 23일부터 정기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이번 허가로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 허가 결정 이유에 대해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우한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뉴스1에 설명했다.

"국민은 추석때 고향도 못가는데…" 누리꾼 부글부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15일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AP/뉴시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15일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데, 노선 개방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는 15일 0시 기준 30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지난 5월16일부터 4개월 동안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명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검역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또 국민과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중국 노선 재개는 불편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가족 방문도 자제하라고 권고해 우리 국민은 고향도 못가는데 너무한다", "국민들이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면 뭐 하나요…코로나 들어올 문을 활짝 열어뒀는데", "애들은 1년을 통째로 학교 못 다닐 위기에 처해있는데…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 등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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