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사진=뉴스1
우한행 비행기 뜬다…티웨이항공 운행 재개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4일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해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국토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국민은 추석때 고향도 못가는데…" 누리꾼 부글부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15일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AP/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는 15일 0시 기준 30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지난 5월16일부터 4개월 동안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명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검역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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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과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중국 노선 재개는 불편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가족 방문도 자제하라고 권고해 우리 국민은 고향도 못가는데 너무한다", "국민들이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면 뭐 하나요…코로나 들어올 문을 활짝 열어뒀는데", "애들은 1년을 통째로 학교 못 다닐 위기에 처해있는데…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 등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