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9.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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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산노선도/자료=GS건설익산~문산노선도/자료=GS건설


GS건설 (15,150원 ▲230 +1.54%)이 주관사로 참여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1월 완공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건설됐다. 총 투자비는 2조1971억원이다.



서울문산고속도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고양, 파주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의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조성된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돼 서울~개성~평양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관측이다.



한편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인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관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중앙 정부 민자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그간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만큼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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