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확장 그이상" LG 가로본능 '윙' 공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9.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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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일 오후 11시에 진행한 온라인 제품 공개 행사 화면.LG전자가 14일 오후 11시에 진행한 온라인 제품 공개 행사 화면.


LG전자 (96,800원 ▼200 -0.21%)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돌려쓸 수 있는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전격 공개했다.



LG 윙은 LG전자의 새로운 폼팩터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의 스마트폰 혁신 전략이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과 비전을 소개한 데 이어, 퀄컴·네이버·투비·레이브·픽토 등 국내외 플랫폼 파트너를 공개했다.



제품은 유명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가 직접 소개했다. 언박스 테라피는 제품 첫인상을 비롯해 주요 제원과 핵심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완전히 새롭고 다른 모바일 경험을 강조했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을 하고 있지만, 화면이 회전되는 ‘스위블 모드’를 이용하면 새로운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을 확장하는 용도 그 이상이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서 보조 화면에서는 다른 콘텐츠 목록을 보거나,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또 메인 화면에서는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면서 보조 화면으로는 음악이나 전화 등을 내비 화면을 방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이어 또 다른 유튜버 영국남자, 아찌랜드, 잭 킹 등이 등장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LG 윙을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을 공유했다.

행사 말미에는 사회자인 오스틴에반스가 시청자를 대신해 LG 윙의 기획 의도와 내구성 등을 질문했고, 실제 상품기획과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들이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전자 이연모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라며 “LG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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