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영흥산업환경, 파주비앤알의 지분 100%(경영권 포함)를 인수하는 안을 의결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종 인수는 관계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이후 확정된다.
공시에 따르면 인선이엔티가 양사를 인수하는 금액은 영흥산업환경 530억원, 파주비앤알 230억원으로 총 760억원이다.
천안에 위치한 영흥산업환경은 건폐중간처리와 소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건폐와 소각에서 발생한 지난해 매출은 24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인선이엔티는 이번 지분 취득이 마무리 되면 옛 인천지점을 매각한 이후 약 7년만에 소각사업을 재개하게 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인선이엔티의 폐기물처리 사업구조는 중간처리인 건폐와 소각, 최종처리인 매립으로 수직계열화가 되면서 연계 사업간 시너지는 물론 외형 확대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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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업체 모두 최근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실을 보다 강화해 인선이엔티의 주력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