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테라젠바이오는 ISO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왼쪽은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 오른쪽은 송경수 BSI 총괄책임./사진제공=테라젠바이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테라젠바이오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사업)’을 비롯한 유전체 데이터 관련 사업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외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와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최근의 정보 환경을 반영해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것으로 기업 등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까다로운 규정을 담고 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신규 설립된 회사다.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AI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