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민의날 행사 축소…군민의장 곽장근·박동식·이상인씨

뉴스1 제공 2020.09.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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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장수군에서 군민의 날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다.(장수군제공) /뉴스1지난해 전북 장수군에서 군민의 날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다.(장수군제공) /뉴스1


(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10월19일 진행되는 군민의날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장수군민의날은 의암 주논개 축제와 함께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분리 진행키로 했다.

장수군민의날 행사는 군민의장 시상 위주로 축소 시행되며 장소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결정된다.



군민의장은 문화체육장 곽장근씨(59)와 산업공익장 박동식씨(72), 애향장 이상인씨(71) 등 3명이 선정됐다.

곽장근씨는 현재 국립 군산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며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와 후백제의 실체를 밝히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장수의 고분, 제철, 봉수, 산성 등 장수가야의 존재를 널리 알려 동촌리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등에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박동식씨는 지난 34년간 곱돌 석기공장을 운영하면서 곱돌솥과 구이판 등을 특화해 장수군을 알렸다.

애향장 이상인씨는 2018년 재경장수군민회장으로 취임해 2년여간 활동하며 출향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화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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