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프로세서 개발보드/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김정환 LST 대표는 22일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바이오프로세서 칩으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려는 기업이나 모바일 헬스케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바이오프로세서가 장착된 개발보드를 양산해 판매하고 교육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T는 영국계 반도체 디자인기업 암(ARM)의 IoT(사물인터넷) 개발보드인 ‘엠베드(MBED)를 이용해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아두이노(ARDUINO)나 프리RTOS(실시간 운영 체제)와 같은 오픈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ARM MBED 오픈 플랫폼에는 바이오프로세서와 블루투스(BLE)가 결합된 모듈(Full module), 해당 모듈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발보드(Reference board) 등이 등록된다. 바이오프로세서와 블루투스가 결합된 모듈은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전도에 특화된 모듈과 바이오프로세서 전기능 활용이 가능한 모듈 2종이다. 개발자의 기획에 맞게 모듈을 선택할 수 있어 제품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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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의용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제어계측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공학과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해당 전공분야의 학업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김 대표는 “연초부터 기획한 바이오프로세서 기반의 생체신호 연구·개발용 오픈 플랫폼은 연내 개발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개발자용 교육프로그램은 연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내년 2학기 론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