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2020.09.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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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읍·면 45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치…그린에너지 선도도시 위장 갖춰

영암군 전경./사진제공=영암군.영암군 전경./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자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이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개별·공동주택·공공상업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40억 원 중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5개 읍면(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에 주택용 태양광 310개소, 상업건물 72개소, 주택용 태양열 68개소 등 총 450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암군이 신재생에너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에너지 자립도시는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융·복합 거점도시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반영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화석에너지 대체량은 752.7토우, 소나무 13만2468그루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중 국비 15억원, 도비 3억3000만원, 군비 7억 6000만원을 투입, 삼호읍 일원 총 338개소 중 태양광 281개소에 1214kW, 태양열 57개소에 342㎡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22년에는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을 신청해 관내 전 지역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집중 및 고도화로 에너지자립률 25%를 달성해 신재생에너지 기반마련과 에너지 자립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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