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에게 나만의 여행코스 소개해주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9.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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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방한여행 잠재수요층에 맞춤형 코스 개발 공모전 진행

/사진=한국관광공사/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여행을 바라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외친소(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외친소 공모전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여행이 어려운 내국인에게 국내여행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코로나 회복 이후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 및 맞춤형 코스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만 15세 이상 내국인과 주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영상과 여행코스제안 부문으로 이뤄지며, 동영상 부문은 자신의 SNS에 3분 이내 여행 동영상(2019년 이후 촬영영상)을 올린 후 공모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코스 부문은 일반인·체험상품 운영업체 부문으로 나뉘는데, 당일 또는 1박 국내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동선이 포함된 네이버 지도 링크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영상부문은 오는 14일부터 10월14일까지, 코스부문은 9월21일부터 10월21일까지다. 독창성·완성도·활용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5개(영상 70개·코스35개)가 선정된다. 부문별 각 2개씩 총 4개의 최우수상작에 대해선 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영상 500만원·코스 200만원)이 수여된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콘텐츠는 개별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도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언택트 시대 맞춤형 마케팅으로 안전한 관광지 홍보와 안전여행 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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