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전통적 비수기 3Q에도 선방-신영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9.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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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한샘 (53,300원 ▲500 +0.95%)에 대해 가구·인테리어 비수기인 3분기에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2만원으로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 한샘 역시 6월 대비 7월 매출액이 크게 빠졌으나 8월과 9월 들어서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일부 완화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2분기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악화로 9월 들어 오프라인 매출 상황이 다시 부진하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매출이 공백을 메꿔주고 있다. 3분기 B2C 매출은 2분기(1570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리하우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한동안 부진했던 KB대리점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1분기 200개 초반대로 줄었던 KB대리점은 현재 약 220개까지 확대됐다. 표준 매장 역시 현재 15개로 연내 3개를 추가 오픈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지난 4일 삼성전자와 가구·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 체결했다"며 "삼성 디지털프라자 신규 매장에 한샘 전용관을 설치하는 등의 협업이 시작으로 스마트홈에 대한 협력 사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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