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3분기 최고 매출 예상..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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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엠씨넥스 (23,650원 ▲150 +0.64%)에 대해 올해 3분기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높였다. 엠씨넥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2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919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및 갤럭시노트20 출시 효과로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화웨이 제재)로 중가 영역에서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또 갤럭시A 시리즈 판매량 호조로 엠씨넥스의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2021년 매출액은 1조5217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엠씨넥스가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업체 중 프리미엄과 준프리미엄 모델을 동시에 생산을 담당하고, 액추에이터 내재화 등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카메라모듈 업체 중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또 폴디드 카메라의 채택이 준프리미엄 모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폴더블폰의 주력 생산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변화 과정에서 엠씨넥스가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년 자율주행 환경에 동반해 전장용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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