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 3인 토론회에 참여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전 국방장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전 외무장관) /사진=AFP
이에 스가 장관은 "일본 외교의 중심은 뭐니뭐니해도 미일 동맹"이라면서 "중국, 한국 등 인접국과는 꽤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양자택일 방식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단단히 교류해, 항상 의사소통은 하는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스가는 '아베 노선' 계승을 강조했고, 다른 두 후보는 차별화를 꾀했다.
아베 총리의 집권 기간 3대 정치 스캔들(모리모토학원, 가케학원, 벚꽃모임 스캔들)에 대해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전 국방장관)이 "재조사"를 언급하고 △기시다 정조회장도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지만 △스가 장관은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뉘앙스의 답변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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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사적인 친밀도 관련해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나름의 외교 자세로 해나가겠다"면서 총리의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해 아베 총리에 대해 자신을 낮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