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으로 기업들의 재택근무 기간도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어느새 한 달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판교나 강남에 거점을 두고 있는 IT기업들은 아예 장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홈워킹'이 일상화되고 있는 셈이다.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통신 3사는 자택에서 원격근무하는 재택근무를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재연장에 따라 재택근무를 한 달 넘게 이어가게 됐다. KT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임직원은 즉각 지역별 협약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본사. /사진=넥슨
특히 넥슨은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재에서 지난 1일부터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 방침을 밝혔던 넷마블, NHN, 네오위즈 등은 재택근무 방침을 당초 13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절반씩 근무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도 이 같은 체재를 20일까지로 연장했다. 게임 업계는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았고, 현재는 집에서도 충분히 개발과 일반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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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원격 협업이 가능하고, 임직원들이 시스템과 기술에 익숙하다는 IT업계의 특성상 재택근무의 일상화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도 여러 곳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