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 모색한다"…장제원, '부산혁신포럼' 18일 출범

뉴스1 제공 2020.09.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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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창립기념 초청강연
각계인사 포진…순번제 책임대표제로 수평적 운영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난 3월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난 3월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부산혁신포럼'이 닻을 올린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는 부산혁신포럼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 초청 강연회를 열고 본격 출범한다.

이날 창립을 기념해 지방분권 전도사로 알려진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여는 미래'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다.



부산혁신포럼은 제2의 도시 위상까지 위협받고 있는 침체된 부산을 창조적 상상력으로 흔들어 깨우기 위한 공론의 장이자 혁신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포럼에는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권미희 전 부산은행 부행장, 최봉실 부산시장애인협회 회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정기영 전 부산외대 총장, 김영숙 부산여성NGO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석현 변호사 등 11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순번제로 책임대표를 맡아 포럼을 수평적으로 운영한다.


포럼의 연구위원회, 상임위원회, 운영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각 분과에는 각계 인사들이 포진했다.

포럼 핵심 역할을 담당할 연구위원회에는 동아대 정치외교학 교수인 임석준 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상임위원회는 더 제니스 치과 원장 정동수 위원장과 ESS 대표 김태균 간사 등 부산의 젊은 인사들이 함께한다.

운영위원회는 나이스정보시스템 대표 장석운 위원장을 비롯한 차세대 기업인들로 구성됐으며, 김창석 팜스토리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기획?조정위원회는 20여명으로 꾸려졌다.

부산혁신포럼은 10월 이후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상임고문을 맡아 창립 회원으로 참여하는 장제원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부산을 혁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산혁신포럼을 꾸리게 됐다"며 "부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현실화하는 학구적이고 권위 있는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혁신포럼 관계자는 "조직이 아닌 이슈(아젠다, 프로젝트) 중심으로 경제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정·관계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폭넓게 함께 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토론과 다양한 아이디어, 연구활동을 통해 부산대개조 혁신이슈를 발굴하고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이 직면한 난제와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현안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해 부산을 ‘go to the world’ 전진기지화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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