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 3번째 사망자 발생…성림침례교회 관련 90대

뉴스1 제공 2020.09.11 18:46
글자크기

광주 388번 확진자 중증 환자로 치료받던 중 숨져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뚜렷한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준3단계 시한인 9월10일에 대응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3단계 격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0.9.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뚜렷한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준3단계 시한인 9월10일에 대응단계를 낮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3단계 격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광주시 제공)2020.9.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여성이 숨졌다. 광주 코로나19 관련 3번째 사망자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광주 388번 확진자가 11일 오후 3시에 숨졌다고 밝혔다.



광주 388번 환자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다. 90대 여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지난 1일부터 전남대병원에서 중증환자로 치료를 받던 중 10일 만에 숨졌다.

광주에서는 지난 2월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475명 중 3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 7월16일 광주에서 첫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가 나왔다.

90대 여성인 112번 확진자로 한울요양원 관련해 광주 72번,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입원 직후에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망 이틀 전부터 열이 나고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을 보였고, 병원은 산소를 4배까지 올리는 등 '고유량 산소요법' 치료를 진행했지만 쉽게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19일에는 광주 76번 확진자가 숨졌다.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 76번 확진자는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이 있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광주 55번에게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광주 55번이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7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후 배드민턴 동호회발 감염이 확산되기도 했다.

광주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는 예를 갖춰 향후 장례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