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10,880원 ▲170 +1.59%)은 종속회사인 드림텍 베트남(DREAMTECH VIETNAM CO., Ltd.)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근교 박닌성에 3공장을 짓고 11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드림텍은 3공장 설립을 통해 증가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덕상 베트남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전략 거점인 베트남에 3개 공장을 가동하게 된 만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사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준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ODM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2월에는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며 카메라·ToF 사업에 진출했다.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