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필룩스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신약 개발기업 제넨셀이 최근 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관리국(CDSCO)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제넨셀은 담팥수추출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담팥수추출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 억제를 연구하던 중 코로나19의 원인 중 하나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 및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를 밝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필룩스 관계자는 "내년초 신약 출시가 예상돼 제넨셀과 구체적인 투자 및 제휴 방안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며 "거대 인도 시장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담팥수원재료 확보 및 의약품 생산비요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대상포진치료제까지 인허가 될 경우에 대비한 대형 재배단지 육성도 필요하다"며 "인도에서의 코로나치료제에 대한 공동 사업화 추진은 두 기업의 성장을 위하여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내년초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으로 출시되면 담팔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규정하는 천연물 추출물(herbal extract) 부문의 기준에 맞추어 설계된다"며 "한국과 인도 등 국제 공동임상과 함께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