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컴포텍,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9.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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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컴포텍 (1,499원 ▼4 -0.27%)은 11일 "코로나19(COVID-19)가 심화되는 시점에 관계사로부터 확보한 사업권한을 바탕으로 신개념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PCR(유전자증폭) 방식의 기존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유사한 형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업 진출 여부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관계사로부터 확보한 진단기술이 정화하고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 진행을 결심했다"고 했다.



또 "모든 바이러스 구성성분의 특정 질량 패턴은 질량분석법을 이용해 매우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이같은 특정 질량 패턴은 몇 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RT-PCR 방법과 비교해 시간·경제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기술이 다수 임상 시료에서 검증되고 상용화되면 인천공항 입국 내외국인들이 지역 보건소에서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후 그 다음 날에 감염 여부를 통보받고도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2주간 자가격리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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