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차지연→김준수, '트로트6'와 대결 성사…명승부 향연(종합)

뉴스1 제공 2020.09.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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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사랑의 콜센타'에 뮤지컬 스타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출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6'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과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홍지민과 정동원이 대결이 성사됐다. 홍지민은 한영애 '누구없소'를 선곡해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자랑하며 85점을 기록했다. 다소 낮은 점수에 홍지민의 애드리브가 패착으로 지목됐다. 이어 정동원은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해 수준급의 강약 조절과 여유로운 무대로 96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뮤지컬6'는 홍지민의 패배로 인해 '박자 정확, 애드리브 금지'를 강조하며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두 번째 대결에 강홍석과 김희재가 맞붙었다. 강홍석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최대한 흥을 자제하면서도 애드리브를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92점을 기록했다. 김희재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했지만 84점을 기록, 강홍석에게 패배했다.

이어 각 팀의 에이스 김준수, 임영웅의 대결이 펼쳐졌다.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사하며 96점을 기록했다. 김준수는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자랑하며 98점을 기록해 임영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뮤지컬과 트로트의 한(恨)을 대표하는 장민호와 차지연이 맞붙었다. 장민호는 이명주의 '사랑타령'으로 맏형의 저력을 과시하며 92점을 기록했다. 차지연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로 풍부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93점을 기록, 1점 차이로 승리했다.

이어 신인선과 영탁이 '미스터트롯' 데스매치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쳤다. 신인선은 김경호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선곡해 신선한 무대로 열기를 더하며 96점을 기록했다. 영탁은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98점을 기록, 신인선에게 승리했다.

3:2로 '뮤지컬6'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루나와 이찬원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찬원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97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루나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시원한 고음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96점을 기록 아쉽게 패배했다.


최종 결과 3:3을 기록했지만, 총점 3점 차이로 '트로트6'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홍지민, 임영웅이 한울타리의 '그대는 나의 인생', 차지연, 장민호가 안예은의 '홍연'으로 특별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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